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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광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수소ㆍ전기차 융합 시스템 구축

방명호 기자

<(왼쪽 4번째부터) 임내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양희 미래부장관, 유기호 광주센터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오른쪽 1번째)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동차와 수소 분야에 대한 지속 가능한 창업과 보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센터 졸업기업에 대한 사무공간, 멘토링, 투자 및 보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를 구축하고, 광주지역 주요대학과 연계한 연간 1,000명 규모의 창업과 창업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지난 1년 간 이뤄낸 창조경제의 성과를 공개하는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됐으며,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과 함께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시작했으며,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약 6개월 만에 이를 완성했다.

이번 융합스테이션 구축으로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사업 비즈니스 모델분석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와 연료전지 발전기를 비롯한 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융합스테이션은 CNG와 LPG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형태의 진화한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 4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작년 1월 설립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각 사업별로 전문화된 지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ㆍ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과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도움을 줬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와함께 자동차와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보육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전체 매출은 약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간 1,000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해 창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기술펀드, 수소펀드,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등 1,986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우수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임내현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정부, 센터 관계자와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그룹 및 유관기관 대표 300여명과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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