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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 2,929억원…3년만에 1조원 돌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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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2,929억원으로 1년 전 4,066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1% 감소한 22조 2,81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KT는 유선 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의 매출이 증가한 데다 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IPTV 가입자의 증가로 미디어 콘텐츠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했고, 금융사업과 무선 부문 매출이 각각 5.9%, 0.7% 늘었습니다.

KT는 올해 기가 커버리지를 전국 아파트 단위까지 100%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기가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 스마트에너지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등 5대 미래융합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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