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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올해 R&D 투자 확대 "우리도 한미처럼"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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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한미약품의 성공으로 R&D에 대한 제약기업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면서, 올해 R&D 투자 예산을 앞다퉈 늘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 벤처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R&D 투자비용으로 1000억 원 이상을 책정한 제약사는 6개 달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10~30% 투자를 늘렸습니다.

지난해까진 연 1000억 원을 R&D에 투자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올해 2000억 원을 R&D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R&D 역량 강화도 과제입니다.

내부 R&D 인력으로만 신약을 개발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외부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신약개발의 리스트는 낮추고 성공확률은 높이겠다는 겁니다.

공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하거나 벤처기업 제휴나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가 굉장히 어려운 문젭니다. (이를 위해서) 혼자만의 닫힌 울타리에서 고민하기 보다는 넓게 울타리를 치고 그런 것들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R&D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약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중간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 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
"다국적 기업들의 니즈에 맞는 파이프라인 신약개발이 필요하다. 다국적 기업들은 혁신신약(First-in-class)을 찾고 있더라구요. 그에 맞는 혁신신약 개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문가들은 실패에 대한 과감성, 선택과 집중 등도 R&D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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