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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위축불구 '강북' 재개발 훈풍…프리미엄도 '껑충'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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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택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지만 서울 지역의 재개발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위기는 강북 지역에서도 더 두드러지고 있는 데요.벌써부터 프리미엄이 수억 원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김혜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단독주택에서 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재개발 구역입니다.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이 구역은 이미 입주민 모두가 이주를 마치고 철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서울 도심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다 역세권이란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분양 전부터 찾는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효창) 5구역은 1억원 정도 P(프리미엄)이 붙었어요. (전용면적 59제곱미터는) "

주택 경기가 위축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30% 정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었지만, 서울 재개발과 뉴타운 구역에선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많은 3만 11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포구 대흥동과 신수동, 동대문구 답십리 동 등 서울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강북 지역에 물량이 몰려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도심 자체의 활성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면서 강북은 접근성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주거 환경 효과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다보니 그 지역의 관심도가 집중된다고 할 수 있고요. "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단지에선 조합원 입주권의 프리미엄이 2억원이 넘게 형성될 정도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습니다.

과열 됐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재개발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승현 / 이앤알 투자연구소 소장
" 향후 기반시설과 입지적 큰 장점을 통해서 강북이 훨씬 더 높아지지 않나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역시 분양가.

서울 도심이란 장점이 전체적인 사업 활성화로 연결되기 위해선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건설부동산부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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