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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에 취한 한국...원두·생두 수입량 사상 최대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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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러분은 커피를 얼마나 드시나요?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지난해 원두와 생두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들여온 커피 원두와 생두가 13만 7,000여 톤에 달합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향기로운 커피.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과 저녁까지,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주연 / 28세 회사원
"(하루에) 커피 3잔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를 아침, 점심에 먹고요. 저녁에 가끔 먹고 하면 한 3잔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안 마시면 졸리고 무기력하고 그래요."

1,000원짜리 커피부터 5,000원이 넘는 커피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어디서든 몇 걸음만 움직이면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호림 / 40세 회사원
"일하다 보면 수시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금단 현상은 없는데 습관적으로 먹는 것 같아요. 사무실에 아메리카노 기계가 있으니까 뽑아 먹고..."

이 같은 커피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원두(볶은 후의 커피)와 생두(볶기 전 커피)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는 보면 커피 원두와 생두 수입량은 지난해 13만 7,762톤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 11만 3,240톤, 2014년 13만 3,112톤 등 3년 연속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도안 / 스타벅스 여의도점 부점장
"예전에는 점심시간에만 고객님들이 많이 이용해주셨는데, 요즘에는 출퇴근 시간에도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소비량 증가에 따라 커피 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고,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가맹점도 지속 증가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커피 향이 점점 더 진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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