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장, "정부에 책임 요구하겠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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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긴급이사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스1) |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장은 11일 북한의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해 "정부의 행동으로 이번 사태가 빚어진 만큼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긴급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 브리팅을 통해 "피해는 눈 앞의 현실이 됐다"면서 "우리는 자구책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무리하고 부당한 결정을 내린 정부의 책임에 대해 합당한 후속 대책과 보상을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내일(12일) 오전 협회 비상총회를 거쳐 공식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