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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시장 '선도자'서 '추격자' 된 삼성전자, 반격의 카드는?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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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기 웨어러블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습니다.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애플워치는 스마트시계 시장 점유율 70% 가량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기어S2 라인업을 확대하고, 삼성페이 탑재로 반격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2014년까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어왔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어과 기어2, 기어S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시장에 뛰어든 '애플워치'로 전세는 역전됐습니다.

애플은 지난해에만 총 120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하며 단숨에 삼성전자를 추격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시계 3대 중 2대가 애플워치일 정도입니다.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출시한 원형스마트워치 '기어S2'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기어S2는 국내에서 하루 2000대 정도 팔리며 인기를 끌었고, 삼성전자는 기세를 몰아 '기어S2'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등 클래식 신규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엔,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삼성페이를 '기어S2'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어S2 신규모델은 애플 iOS와도 연동이 가능한만큼 삼성페이로 애플페이를 견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만의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세철/NH투자증권 연구원
"삼성페이 탑재로 스마트워치 활용도를 높여 매출증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스마트폰 에코시스템을 만들어주는데 활용도가 높아지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다만 화웨이와 레노버 등 중국 후발주자들이 반격에 나서고 있는데다 애플도 애플워치 후속작을 출시할 예정이여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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