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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임은 우리가 한수위" 증권사, ISA시장 선점 준비 '분주'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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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만능계좌, ISA제도 도입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의 모습도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은행의 투자일임ISA 진출에 맞서기 위해 고금리 RP 특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ISA시장 선점에 나선 증권사들의 모습을 박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연 수익률 3.5% 특판RP 상품을 내걸은 NH투자증권의 ISA 가입 이벤트가 영업일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마감됐습니다.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000명의 고객이 직접 지점을 찾거나 전화를 통해 ISA 가입 상담을 받은 것 입니다.

ISA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른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대우증권은 어제부터 ISA계좌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연 5% RP 특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포인트 우대금리도 아쉬운 저금리 상황에 고금리 RP 특판은 투자자들의 ISA 상품 문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키움증권은 ISA계좌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 캐시백 행사를 하고 있고 삼성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ISA와 관련해 다양한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앞두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최근 은행에게도 투자일임형ISA가 허용된 것에 대해 다소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간 쌓아온 운용 능력 등을 발휘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심감도 함께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점수가 적어 판매 채널은 좁지만 은행보다 강점을 가진 운용 실력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투자일임에 대한 라이센스가 없는 은행은 ISA상품 심사 등으로 실제 상품 출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증권업계는 이 기간을 이용해 투자일임ISA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조원대로 예상되는 ISA시장은 증권사에 새로운 기회이자 자산관리 능력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ISA시장을 바라보는 증권업계의 자신감이 국민재산 증식이라는 열매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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