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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산업, 친환경 양식단지 등 대규모·첨단화한다

이명재 기자

정부가 국내 양식산업을 키우기 위해 친환경 양식단지, 외해양식 투자단지 등 규모도 늘리고 첨단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양식산업 선진화 방안을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했다.

현재 연안오염 가중과 적조 피해 등으로 어류양식 생산량이 정체됐다는 점에서 양식업의 첨단화, 규모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초기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목인 참다랑어, 연어, 해조류 등에 대해선 대규모 자본 진입을 허용한다.

자산총액은 5,000억원, 근로자는 1,000명,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인 기업은 그동안 양식업 진입이 제한됐다.

친환경 양식단지도 활성화한다.

정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IT, BT 기반의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순환여과시스템과 바이오플락, HACCP 등 생산 전과정에 친환경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까지 전남 화순에 친환경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019년까지 2개의 대상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외래양식 투자단지도 조성한다.

해수부는 양식전문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유망어종을 중심으로 외래양식단지를 만들고, 관련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외래양식장 규모 제한이었던 20헥타르에서 60헥타르로 규제를 풀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민간사업자 수요조사 등을 거쳐 외래양식에 적합한 지역과 어종을 미리 선정한 뒤 희망자 모집과 면허 관련 이해관계자 통합조정 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어종개발과 자연산종자 포획, 수송기술 등 기술개발 지원을 올해부터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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