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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유통채널 상대 가격전쟁 선포..."쿠팡 잡는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2016/02/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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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선언하며 '쿠팡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18일 대형마트 업종에서 경쟁하던 틀을 깨고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등 모든 유통채널로 가격 경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상품으로 기저귀를 선정해 오늘부터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대형마트 대비 35%, 소셜커머스 대비 15%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하기스 매직팬티 박스형 대형 92P 2만 8,500원, 특대형 76P 2만 9,600원 / 마미포코 360핏 팬티 박스형 대형 72P 1만 8,500원, 특대형 54P 1만 7,200원)

이마트는 앞으로도 경쟁 업체들의 주간 가격을 추적 관찰해 상시 최저가로 운영할 방침이며, 유통 전채널을 망라하는 최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또한 일부 점포에서 일시적으로 품절이 일어날 경우 '품절 제로 보상제' 상품으로 지정해 구매를 보증해 줄 방침입니다.

이마트의 지난해 기저귀 매출은 26.3% 급감했으며, 이마트는 이를 두고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업체들이 핵심 소비자를 집중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마트는 이번 기저귀 최저가 판매를 두고 "소셜 커머스 업체를 정조준했다"는 표현을 쓰는 등 전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한 가격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소셜 커머스 업체의 가격 할인으로 인해 이마트가 주도했던 최저가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조기에 불식시켜 대한민국 대표 유통업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이마트의 유통 전채널 최저가 선언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이마트 가격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최저가 선언 품목 이외에도 노브랜드 기저귀(대형 40P, 특대형 32P)를 8,900원에, 킨도 기저귀를 중형(52P) 1만 3,500원, 대형(48P) 1만 6,3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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