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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맞대결' 삼성 갤럭시 S7 vs G5…차이점은?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가 베일을 벗었다.

양 사의 전략스마트폰이 한자리에서 공개된건 이번이 처음으로, 두 제품 모두 '엔터테인먼트'에 초첨을 뒀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서, 주변기기와 다양하게 확장되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이다.



◇'한계를 넘은 갤럭시S7'…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

삼성전자는 일곱번째 '갤럭시S7'을 공개했다.

전작 메탈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메탈 글래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전후면 커브드 글래스를 적용해 곡선미를 강조했다.

갤럭시S6 때 탑재하지 않았던 방수, 방진 기능도 다시 탑재했다. 최고 등급인 IP68 등급을 적용해 먼지와 물 유입으로부터 보호를 할 수 있다.

눈여겨 볼만한 건 '엔터테인먼트' 요소였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게임에 최적화 시켰다.

실시간 화면의 캡처와 녹화,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등을 제공하는 '게임툴즈'와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하는 '게임론처'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시켰다.

또 배터리 기능을 전작보다 갤럭시S7은 18%,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38%나 늘어났고 최대 200GB 용량의 마이크로SD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심카드 트레이도 적용됐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180도 범위를 광각촬영할 수 있는 기어360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360도 촬영을 할 수 있고, 컨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조준호의 반격 카드 'G5'…세계 최초 착탈식 모듈방식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16'에서 G시리즈를 공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G5는 세계 최초로 착탈식 모듈 방식을 채택해 전작과 확실한 차별화를 뒀다. 이는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최근 스마트폰들과 확연한 차이점을 갖는다.

배터리 부분을 분리시켜 다른 디바이스를 모듈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폰 시대가 지났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린 새로운 스마트폰의 친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공개한 '프렌즈'(디바이스)는 총 8개다. 가상현실 헤드셋 'LG 360 VR'부터 360캠, 롤링봇 카메라,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 등이다. 모듈 8종은 G5 본체와는 별도로 판매된다.

디자인에서도 전작과 차이를 뒀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소재를 벗어나 풀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양 측면 가장자리는 휘어지게 디자인해 단말을 쥘 때 쏙 들어오는 느낌을 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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