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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5G-커넥티드카 시대 '성큼'...미래 통신 기술 한 자리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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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재 쓰고 있는 LTE보다 약 270배 빠른 5세대 통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과 KT는 5G의 속도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커넥티드카와 홀로그램 등 미래 통신 기술도 MWC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동차 출발 전 구글 지도가 탑재된 태블릿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한 남성.

검색이 완료되자 태블릿 화면에 경로와 도착 예상시간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는 SK텔레콤이 MWC에서 공개한 커넥티드 카 솔루션 'T2C(Tablet to Car)'로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악 스트리밍,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달리는 컴퓨터로 불리는 커넥티드 카는 초당 20기가비트 속도의 데이터 용량 처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5G 기술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SKT과 KT 등 국내 통신업계 양강은 이번 MWC에서 나란히 5G 시연을 선보이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5G는 LTE보다 약 270배 빠른 속도로 20기가바이트 용량의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만에 내려받는 게 가능해집니다.

SK텔레콤은 MWC 행사장에서 초당 20.5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는 5G 기술을 시연했고,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될 25기가비트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더불어 양사는 일본 NTT 도코모와 미국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와 5G 시범서비스 규격 연합체를 결성하기로 합의하면서 5G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 KT 회장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으로 실현해서 전 세계인의 감동을 끌어내는 글로벌 1등 통신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

제조사인 LG전자도 인텔과 함께 5G 네트워크 기반의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5G 기술이 상용화되면 커넥티드 카와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 차세대 ICT 서비스들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통신사들은 5G가 정체된 통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돼줄 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치열한 주도권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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