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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포트] 완성된 '갤S7'…고동진 삼성 무선사업부 사장의 이유있는 자신감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취임 이후 첫 데뷔전을 치룬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사진>

고 사장이 갤럭시S7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갤럭시S7은 전작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강조한겁니다.

고 사장은 제품공개 전부터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다려진다"며 제품에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실제 베일을 벗은 갤럭시S7은 전작인 갤럭시S6의 단점을 보완하며 '완성됐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호평을 받았던 갤럭시S6의 디자인 요소는 계승하면서도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것들을 수정하고 개선한겁니다.

외장메모리칩을 따로 탑재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은 늘어났으며 갤럭시S6에서 빠졌던 방수방진 기능도 다시 탑재했습니다.

고 사장 역시 "갤럭시S7은 기획단계부터 전작에 대해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을 모두 제품개발에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갤럭시S6을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데다 중국업체들이 저가로 치고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중국 시장에서 자국점유율을 늘리는 중국업체들에 밀려 중국 5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실적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고 사장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도 피력했습니다. 삼성은 더 이상 하드웨어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원해 만든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에선 소프트웨어를 통한 서비스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해져 파트너사와 함께 일하는 것이 답"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S7은 다음달 11일 전세계 60여개국에 동시에 출시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완성된' 갤럭시S7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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