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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는 KRX금시장서.."국내서 제일 싸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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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힘들 것이란 분석에 금값이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도 사상 최고 거래량을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금값은 온스당 1,22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1,051달러로 저 점을 찍은 후 16% 이상 오른 겁니다.

올해 네 차례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세계 경기 둔화로 미뤄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으로 투자가 몰린 겁니다.

국내 금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1그램(g) 당 금 가격은 4만8,160원. 지난해 말의 4만670원과 비교하면 두 달 동안 18.4% 올랐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56.7킬로그램(kg)을 기록해 2014년 3월에 KRX금시장 설립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유진투자선물은 "금값 상승은 선진국의 통화 정책 때문"이라며 "오름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금의 품질이 동일하다면 세금 등 부가 비용을 고려해 가장 싼 곳에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4일 기준 KRX금시장 금값은 국제 금 현물 가격인 4만8,720원에 비해 1.1% 저렴합니다.

KRX금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경우, 양도 차익이 비과세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한국거래소 일반상품시장부장
"세금을 전혀 부담하지 않고 매매 차익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다 가져가는 그러한 시장입니다. 정책 목적상으로 정부가 금 거래 양성화 목적으로 시장을 개설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KRX금시장에 시장조성자 제도(Market Maker)를 도입하고 거래량을 늘리는 등 시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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