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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ISA 경쟁…5대 은행 경품만 17억원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다음달 중순 출시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판매를 앞두고 국내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대 은행에서 내건 경품이 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00만원 상당의 전 세계 여행 상품권을 포함해 모두 5억4,600만원어치의 경품을 내걸고 신규 가입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사이버 머니와 해외여행 상품권 등 10억원이 넘는 경품을 내걸었고,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6,000만원과 4,000만원 규모의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승용차를 포함해 2,1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르면 고객 한 명에게 한 번에 줄 수 있는 경품 한도액은 2,000만원인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조만간 별도의 협의체를 꾸려 과당 경쟁 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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