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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거듭하는 보안매체…핸드폰·카드 속으로 들어간 OTP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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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거래를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를 만들어주는 OTP는 본인인증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안에 OTP 기능을 탑재하거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OTP 등 더 가볍고 편리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수현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보안카드보다 더 쉽고 안전한 OTP는 금융거래에서 사용하는 대중적인 보안매체로 자리잡았습니다.

매 분기마다 80만건에 가까운 OTP가 새로 발급되고 있고, 분기 거래건수도 3억만건을 넘어섰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기존 토큰형 OTP보다 훨씬 얇고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OTP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OTP는 신용카드 안으로 OTP가 들어갔습니다.

신용카드에 전원버튼을 누르면 위에 나와있는 액정에 비밀번호 여섯자리가 나옵니다.

토큰형 OTP의 단점은 따로 챙기지 않으면 금융거래에 지장을 받게 된다는 건데, 항상 지갑 안에 있는 신용카드에 OTP 기능을 탑재해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스마트OTP도 나왔습니다.

핸드폰 뒤에 OTP카드를 갖다대기만 하면 화면에 바로 쓸 수 있는 비밀번호가 뜹니다.

토큰형보다 휴대하기 쉬운 형태로, 배터리 교체도 필요없습니다.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보안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앞으로도 보안매체의 변신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동환 / 금융위 전자금융과장
"작년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 폐지에 이어서 전자자금 이체시 보안카드와 일회용 OTP 사용 의무를 폐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인증이라든지 다양한 보안 인증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올 하반기 본격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선 보안매체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지문 등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편리함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보안매체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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