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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항공여객 확보전...3월부터 신규취항ㆍ증편계획 쏟아져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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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항공여객은 약 9천만명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올들어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에 힘입어 여객 수는 매월 10% 가량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항공업계가 신규 취항과 운항횟수를 늘리면서 봄맞이 여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살수차가 비행기 위로 물을 퍼붓습니다.

봄철 황사로 더럽혀진 항공기의 묵은 때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3시간 동안의 새단장을 마친 비행기는 홍콩으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김판규 / 대한항공 항공기지원팀
"황사 때문에 먼지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 항공기 세척은 3개월마다 하고 있다. 항공기 중량 및 항력을 감소시켜서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항공업계가 봄철 여객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꾸준히 늘고 있고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개월 연속 부과되지 않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 합니다.

실제 지난해 항공여객은 역대 최대(9천만명)를 기록한데 이어 올 1월에도 842만명으로 같은달 대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월에도 항공여객은 지난달 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없던 신규 노선을 만들고, 기존 노선 운항횟수는 늘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을 기점으로 총 10개 노선에 대해 주 10회 증편 계획을 내놨습니다.

운휴를 결정했던 러시아와 중국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도 재개합니다.

저비용항공 5개사들 역시 상반기까지 총 10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거나 증편할 예정입니다.

최근 환율로 인한 외화부채 걱정에다 조종사 갈등 때문에 걱정거리가 늘어난 항공업계.

조금이라도 여객을 더 확보하려는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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