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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천 보이자 환매 예약..레버리지펀드 최선두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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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초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는 연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수익이 더 난 레버리지펀드에서 환매가 집중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 2,000은 펀드환매의 공식이라도 되는 걸까.

코스피지수가 연중 고점을 넘어 2,000선에 다가서자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14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1조2,313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장기간 순유출입니다.

특히 연초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던 레버리지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NH-CA자산운용의 레버리지 펀드 2개에서 1,879억원이 순유출됐고, 교보악사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의 레버리 펀드에서도 각각 401억원, 30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올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국제 유가 하락 등 불안불안한 변수가 많아 일단 펀드를 환매하고자 하는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가뜩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1달간 평균 수익률이 6%를 넘어서며 차익실현 욕구도 커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연구원
"대외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한국 증시에 대해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초 (국내 주식형 펀드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부분들이 최근 지수 2,000 부근에서 다시 차익실현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양상이 지속될 경우 10년 가까운 우리 증시의 박스권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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