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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도 현대상선 회사채 등급 'CCC'로 하향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21일) 한국기업평가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현대상선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벌크전용선 사업부 등 자산매각을 비롯해 용선료 인하 협상, 신용 및 담보채권의 채무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신평은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다음달 7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200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이 부결됐다"며 등급 하향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말 가용 유동성 약 1650억원과 자산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통해 약 2,000억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확대되는 영업적자와 금융비용, 선박금융 원리금 상환 등 규모를 감안하면 회사채 상환능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1일 현대상선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한신평은 향후 진행될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협약채권의 채무재조정을 통한 기존 채권 손상가능성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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