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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SKT-CJH 합병심사 시청자 관점 중시"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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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 관점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송법과 공정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의 사례도 참조하겠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소영 기잡니다.

< 리포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 심사와 관련해 시청자 관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미래부가 A부터 Z까지, 합병에 관한 전체적인 사항을 본다면 우리는 시청자 관점에서 인수합병의 영향과 콘텐츠 다양성, 방송서비스의 품질, 요금 인상 여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보통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허가할 때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등에 20% 높게 배점을 하는데, 이번 심사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겁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를 마치면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거친 후, 미래부가 최종 심사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방통위는 미래부가 심사해야 하는 법적 기한인 90일 가운데 35일을 활용해 사전동의 절차를 마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이례적으로 심사위원회까지 구성한 상황.

특히 이번주부터 심사위원의 구성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긴장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방통위의 사전동의 심사에는 오는 17일 예정된 최 위원장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방문 일정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0여 건의 방송통신 기업결합을 심사한 바 있습니다.

최 위원장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방문에서 기업결합·합병에 관련된 부분도 관심사 중 하나"라며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고유한 사정이 있겠지만 참조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한 정부 심사는 4 13 총선이 끝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이후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하고 방통위도 사전동의 심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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