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패러다임 바꾸는 '플랫폼 혁명'…격변하는 밸류체인

로이터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2016/04/11 16:08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플랫폼 사업’이 전통적인 산업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세계 유력 기업들의 사업 전략이 플랫폼 구축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고, 기업들의 ‘밸류 체인’과 소비자들의 행태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종합 경제지인 포춘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도 플랫폼 산업이 주도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미 십여년전 클라우드를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아이튠스, 아이클라우드 등의 자료와 데이터 등을 연결하면서 자사 제품들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현재 애플의 서비스와 제품들은 마치 서로 접착제로 연결된 것과 같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나이키의 '퓨얼밴드'…선구자 '애플'의 뒤 따른다

지난 2012년 나이키는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한 ‘퓨얼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퓨얼밴드를 착용하고 운동하면, 걸음 수를 세주는 것은 물론 소모한 칼로리를 계산해 주는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후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기존 제품 생산라인과 차별화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선구자적 입지에 서있는 ‘애플’처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이키의 ‘퓨얼밴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나이키의 운동화 등과 연결돼, 운동 목표를 설계하고 패턴을 분석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이키는 전통적인 스포츠용품 판매에서 벗어나, 플랫폼 강화를 통해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정체된 성장세… '음식 관련 플랫폼'으로 타개

플랫폼 사업은 126년된 식료품기업 맥코믹푸드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맥코믹푸드는 허브, 양념,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맥코믹은 전통적인 향신료 판매 비즈니스에 주력했다. 그러나 회사의 성장세가 정체되자 최고재무책임자인 제리 울프는 고민에 빠졌다.

제리 울프는 나이키가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자극을 받아 레시피를 비롯한 음식 관련 플랫폼 개발에 나섰고, 식료품 판매업체는 물론 레스토랑 운영자들까지 아우르는 음식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 한발 앞선 "플랫폼 생태계 조성"…데이터가 경쟁력

나이키의 경쟁업체인 ‘언더아머’는 이러한 ‘생태계’ 형성에 있어 나이키보다 한발 앞서 있다. 지난 2013년11월에 언더 아머는 운동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맵마이피트니스’를 인수한 바 있다.

언더아머는 최근 영양 설계에 최적화된 플랫폼인 ‘마이피트니스팔’과 ‘엔도몬도’ 등 두 개의 스타트업을 추가로 인수했다. 언더아머가 세 기업 인수에 투자한 금액만 7억1000만달러(8150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언더아머의 기업 인수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실제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 없다는 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세 기업 모두 실제 장비를 만드는 것이 아닌, 데이터와 플랫폼, 사용자가 사업의 전부를 이루고 있다.

포춘은 세 플랫폼 업체의 사용자 기반만 1억3000만명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나이키와 마찬가지로 언더아머도 플랫폼이 주도할 산업의 변화를 내다보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부자되는 좋은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방송 MTN">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디지털기획부장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