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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 나선다..."전담조직 구성, 재원마련 착수"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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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가운데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에 나섭니다.

롯데마트는 잠시후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아직 사망자와 단순 피해자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출하지는 않은 상황이며, 오늘 발표 직후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재원 마련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는 정부 집계로 140여명, 피해자 단체 집계로는 220여명에 달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19개 기업 전·현직 임직원 256명을 지난달까지 총 11차례에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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