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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정철길 SK이노 부회장 "과감한 M&A 추진, 3년내 영업익 5조 달성"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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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주요 사업분야에서 해외 합작과 인수합병(M&A)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3년내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을 신규 설립하는 한편, 미국 셰일업체 등을 인수해 석유개발 사업도 확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4년 저유가로 37년 만의 적자를 냈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여기에 원가절감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하면서 2014년 8조원에 달했던 순부채 규모는 올들어 2조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짧은 호황'에 불과하다고 보고, 긴 불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사업 구조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정철길 /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기존 에너지 화학 중심이면 배터리, LIBS 등 신규 사업을 하면서 사업구조 축을 바꿔나겠다는 전략이다. 2018년 전후해서 (기업가치) 30조 정도 되는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다."

두 가지 핵심 축은 '과감한 M&A와 해외 합작'을 추진하는 겁니다.

저유가로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석유개발 사업의 경우, 미국 셰일업체 등을 인수해 기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핵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 분리막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배터리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정철길 /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빠른 속도와 유연한 경영 두가지를 겸비해 하드파워, 소프트 파워를 합쳐 다른 수준의 영업이익 내는 회사로 성장하고, 환경에 큰 영향 안받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

정철길 부회장은 "ICT 등 신 시장에 비해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것 같다"며 "3년 내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시장의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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