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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수요둔화에 실적 악화...영업이익 -65%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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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요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실적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조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조기자!

< 리포트 >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65% 급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3조 6천5백6십억원, 영업이익 5천6백2십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5%로 높았지만 실적 자체가 크게 악화됐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5%나 줄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7%, 43%씩 급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메모리 수요가 둔화되면서 출하량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까지 줄면서 전 분기보다 3% 감소했습니다.

또 공급과잉으로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D램 평균 판매가격은 14% 하락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도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1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도 12%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당장 큰 폭의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 신제품과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와 SSD 시장 확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D램 20나노 초반급 공정을 컴퓨팅 제품에 이어서 모바일 제품으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며, 10나노급 D램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3세대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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