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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0분기 만에 흑자전환…1분기 영업익 3253억원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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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 2013년 3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10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52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분기 매출은 10조 2,728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7.8% 줄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자재대금 인하에 따른 재료비 절감, 환율 상승, 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분야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양·플랜트 부문은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조선 부문은 저가 수주물량이 거의 해소되는 등 공정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연초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흑자전환을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우선 유사부문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를 출범시켰고, 각 사업본부 별로 재료비 절감을 위한 모듈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했습니다.

현대커민스(건설장비 엔진 생산)와 독일 야케법인(풍력기어박스 생산), 중국 북경법인, 태안법인 등 부실이 지속되는 법인에 대해서도 과감히 청산작업을 진행하는 등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 작업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산업기계 부문(산업용 펌프 제작, 판매)을 '현대중공업터보기계'로 분사시켜 독립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회사의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시키기 위해 현대종합상사를 계열분리 시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흑자전환 성공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경영활동을 일감 부족에 대비한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업대표를 중심으로 각 사업본부 별 사업구조 개편과 조직 재정비 등 사업본부 별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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