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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옥시 전 대표 검찰 소환..."진심으로 죄송"

박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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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가 오늘(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취재진들을 향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최대한 성의껏 임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될 당시 옥시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했는지, 사망 사건이 터진 뒤 증거 조작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검찰청 앞에서 신 전 대표를 향해 "우리 가족 살려내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서연 인턴기자 (ps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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