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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은 감소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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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설연휴 등으로 공장 가동율이 떨어지고 신흥국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 넘게 감소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염현석 기자!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8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2조3,506억 원, 영업이익 1조3,4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5% 줄었습니다.

설 연휴 등이 길어지면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해 고정비 비중이 늘어났고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줄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1분기 중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저유가로 인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가 계속해서 살아나지 않아 환율효과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판매량부터 살펴보면 현대차의 1분기동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6.4% 감소한 110만 7,377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판매량이 3.7% 증가한 16만 577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94만 6,800대)이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EQ900과 SUV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은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제고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일부 비용이 증가했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분기에도 선진국들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현대차는 신차출시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SUV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앞으로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늘리고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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