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263억 원...순이익 흑자전환
방명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 532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4억 원으로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3월말 환율하락으로 환헤지 평가액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7척, 2017년 16척, 2018년 18척 등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안과 함께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