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전 옥시 대표 재소환..."평생 참회하며 살겠다"
유지승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일) 오전 10시 신현우 전 옥시 대표를 2주 만에 재소환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충실히 다 밝히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고통과 피해를 준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신 전 대표와 함께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를 재소환했습니다.
또 이르면 이번주 증거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옥시 외국인 경영진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현우 / 전 옥시 대표
"제 남은 여생에 참회하고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평생 봉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