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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산은에 자구계획 다음주 제출할 듯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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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구계획안을 다음주 쯤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체 자구책을 다음주 안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구책에는 인원 1500여명 감축, 거제삼성호텔 등 1700억원대 부동산 매각, 보유주식 500억원 규모 매각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말에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만났고, 이후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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