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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멕시코·인도 등 신흥 시장서 훨훨...중국선 회복세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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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기아차가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선 판매량이 늘며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앵커) 멕시코 시장 판매량이 2년 만에 사상 최대라고요?

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멕시코 시장에서 각각 3050여대, 4030여 대를 팔았습니다.

전체 판매량은 7080여 대로 멕시코에 진출한 지난 2014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대입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현대차에 이어 멕시코 시장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월간 4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판매순위 8위로 올라섰고, 현대차도 지난달 처음으로 3000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점유율도 기아차가 3.4%, 현대차가 2.6%를 각각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년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422만6,000여 대를 판매해 2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4월 기준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17.6%를 기록하며 일본 업체인 스즈키마루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까지 인도 공장에서 총 236만2,000여 대를 수출해 인도 자동차 업체 가운데 수출 1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중국에선 4개월만에 판매량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자동차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선 부진에서 벗어나 판매량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4월 중국에서 14만6370여 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이 소폭 늘었습니다.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입니다.

특히 올해 1월과 2월 20%대의 감소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 한자릿 수 감소에 이어 지난달 소폭 판매량이 늘며 판매량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의 인기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7% 늘었지만 기아차가 10.3% 줄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향후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 K3 터보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판매량 늘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게다가 경쟁업체인 일본 토요타가 엔고로 올해 영업이익이 5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엔고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돼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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