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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가스공사 통폐합 추진.. 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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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경영상태가 악화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을 합병하거나 중복기능을 통폐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건데요. 세종시에서 이명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해외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을 추진중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준비된 방안은 크게 네가지입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통합하는 안을 비롯해 석유공사의 기존 자원개발 관련 부문을 가스공사로 이전하거나 민간회사로 매각, 또는 석유자원개발 전문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해당됩니다.

먼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합쳐 가칭 석유가스공사로 만드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이는 자원개발 관련 중복을 최소화하고, 노하우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겁니다.

대형화를 통해 딜 소싱과 해외금융조달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자원개발 관련 주요 기업들과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석유공사의 자원개발 관련 부문을 가스공사로 이관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가스공사의 자금조달 여력을 활용해 석유공사의 자원개발 자산과 해당인력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석유 자원개발 기능을 민간회사에 매각하는 안도 거론됩니다.

관련자산과 인력을 민간회사에 넘긴 뒤 받은 대금을 통해 석유공사의 부채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석유 자원개발 전문회사를 신설하는 안도 제기됐습니다.

석유공사의 자회사 개념으로 신규회사를 만들어 석유자원개발 자산은 매각하고,핵심기능이 되는 부분도 일부 넘기는 방식입니다.

신규회사의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석유공사는 수익금에 대한 주주 배당을 가져가고, 자회사는 민간 투자유치와 협력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산업부는 내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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