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제품 여전히 판매..."대형마트·SSM, 옥시 제품 철수하라"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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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들이 옥시 제품 판매를 강행하면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9~20일 서울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 116곳을 조사한 결과 옥시 제품을 철수한 곳은 백화점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형마트는 물론,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하나로마트, GS슈퍼마켓 등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모두 옥시 제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매출 감소에 따라 신규 발주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지만 기존 재고분은 모두 판매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과 유통매장 모두 소비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해서는 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음을 각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