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IT업체들과 TIP회의에서 5G 협력방안 논의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SK텔레콤은 전세계 40여 주요 통신사와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하는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 회의를 이틀 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TIP는 지난 2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SK텔레콤,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등 주요 통신사와 노키아, 인텔 등 IT 기업이 모여 만든 연구 단체다.
이날 회의에서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은 4G 및 5G 기술의 간소화, 유연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인구 밀집도가 낮은 도서산간 지역이나 후진국 등에 비용 효율적인 통신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 계획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사로서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각각 성격이 다른 업체들의 입장을 조율해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10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5G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국내 개소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SK텔레콤 자체 규격을 기반으로 분당 사옥 주변 실외환경에서 5G 시스템 성능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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