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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관련 9명 무더기 구속영장 청구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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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롯데마트 전 대표 등 9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젯밤(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노병용 전 대표(당시 영업본부장) 등 롯데마트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원회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 등 홈플러스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대형마트의 하청을 받아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 롯데마트 의뢰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컨설팅업체 데이몬사 팀장 조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또한 옥시 측에서 돈을 받고 실험 결과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호서대 교수 유모씨에 대해서도 배임수재,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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