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기금운용계획 변경해 조선업 근로자 임금 지급"
이명재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조선업종 근로자의 밀린 임금을 조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능력개발 지원, 밀린 임금 신속 지급 등 시급한 소요에 대해서 고용보험기금과 임금채권보장기금 등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 뒤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업종 종사자들 중에 용접과 전기, 배관 등 숙련된 기술을 가진 고급인력이 많다"면서 "이들이 육상플랜트와 반도체·정유공장, 주택건설 등 관련분야에 신속히 재취업하도록 대체일감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