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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브렉시트 '불똥'..."ELS 손실 날라"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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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브렉시트의 후폭풍으로 은행권도 비상 입니다. 예정됐던 코코본드 발행을 취소하고, 급격한 외화 유출에 대비한 비상 시스템 가동에 나섰습니다. 유로스탁을 기초로 한 ELS 상품의 손실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고객 달래기에도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브렉시트 결정 이후 수출입은행은 예정됐던 코코본드 발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코본드 발행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면서 한은이 추가로 기준금리 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발행을 어렵게 한 요인입니다.

통상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발행사 입장에선 채권 발행을 미루는 게 유리합니다.

[녹취] 은행권 관계자
"지금 워낙 브렉시트 때문에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어느 금융기관도 채권발행을 원하지는 않을거에요. 금융기관 뿐 아니라 기업체도 마찬가지고요."

시중은행들은 브렉시트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EU와 거래가 많은 기업들의 신용리스크과 외화 유동성을 일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달러화, 엔화가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무역대금 관련 금융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원금손실 구간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따른 고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유로스탁 ELS에 투자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각 은행권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도 각종 변수를 가정하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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