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총재, 브렉시트 후 추가 통화완화 필요
이준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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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후 추가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 총재는 현지시간 30일 열린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미리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카니 총재는 14일 통화정책회의 때 경제적 피해에 관한 평가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놓고 오는 8월 추가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