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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달 26만 8490대 판매...'K7ㆍ스포티지' 효과 내수판매 16.7%↑

방명호 기자

<기아차 쏘렌토./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지난달 국내 5만 2,506대, 해외 21만 5,984대 등 총 26만 8,49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인기가로 전년 대비 16.7% 늘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5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 5월 2,676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3,246대가 판매됐다.

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5,042대(구형 포함)가 판매됐으며,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66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7,350대로 지난달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63.3% 증가한 4,977대가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주력 승용 모델인 K5도 전년 대비 27.5% 증가한 4,875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K3도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주요 차종들의 판매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9만 4,27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2만 1,714대 등 총 21만 5,984대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0% 줄었다.

해외생산 판매는 슬로바키아공장과 중국공장의 신형 스포티지 판매 확대와 미국공장의 쏘렌토 판매 확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중순부터 가동이 시작된 멕시코공장도 K3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스포티지가 총 5만 2,315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K3, 프라이드가 각각 2만 8,825대, 2만 7,199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가동이 개시된 멕시코공장에서는 수출 주력 모델인 K3의 판매가 확대됐으며, 중국공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SUV 차종의 판매호조로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K3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멕시코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으며, 침체됐던 중국시장도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인기 SUV 차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27만 6,750대, 해외 118만 1,362대 등 총 145만 8,112대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4.1% 늘었지만, 해외판매는 8.2% 줄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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