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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뚝' 코데즈컴바인, 천억 챙긴 최대주주 물량폭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2016/07/10 12:55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구유나 기자] [코튼클럽 171억원 투자해 978억 현금화..16배 수익]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인 코튼클럽이 보호예수 해제 이후 물량을 시장에 대거 내놓으면서 주가 급락을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유통주식 수가 적어 품절주로 언급되며 급등했던 코데즈컴바인은 보호예수 해제 이후 주가가 85% 급락했다.

171억1000만원을 투자해 코데즈컴바인 지분 90%를 유상증자로 취득했던 코튼클럽은 이번 매각을 978억원을 현금화했고 남은 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총 16.4배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튼클럽은 코데즈컴바인 보통주 1150만300주(30.39%)를 장내매도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튼클럽의 보유 지분율은 90.43%에서 60.04%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보유지분율이 너무 높아서 매각 결정을 내렸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튼클럽은 지난 1일 400주를 주당 9400원에 장내매도한 이후 4일, 5일, 6일에 각각 747만주, 248만주, 15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주당 매매 금액을 감안할 경우 977억8700여만원을 현금화 한 셈이다.

남은 지분 2271만9700만주를 이날 종가로 반영해 가치를 평가할 경우 1842억원에 달해 초기 투자금 대비 16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됐다.

코데즈컴바인은 올해 2월 파산신청을 한 후 거래가 정지됐다가 법원 회생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 감자를 통해 시가총액이 부풀려진데다 유통거래 주식수가 전체 거래주식의 0.67%에 불과한 품절주로 꼽히면서 이상급등 현상을 보였다. 지난 3월 16일 장 중 18만4100원까지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상장 주식수에 54.1%에 해당하는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며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28일 거래재개 이후 85% 급락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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