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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호타이어 8월중 매각 공고…매각 시동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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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에 시동을 겁니다. 다음달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인데요, 현재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9천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늘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실무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매각 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다음주까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의 동의를 얻어 8월중에 매각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해서는 주주협의회 금융회사 의결권의 75%를 확보해야 합니다.

주주협의회 의결권은 우리은행 33.7%, 산업은행 32.2%, 국민은행이 9.9%을 보유하고 있고 농협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등이 한자리수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동의하면 75%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매각 주관을 맡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매각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충분한 경쟁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IB업계 관계자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중국에서 제조업 공장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쪽 설비를 갖고 싶어하는 글로벌 업체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13일 기준으로 금호타이어의 시가총액은 1조 5500억원이며, 이중 채권단 보유 지분은 42.01%, 6540억원 수준입니다.

채권단이 금호산업을 매각하며 산정했던 경영권 프리미엄 40%를 반영할 경우 매각 대금은 9천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금호타이어까지 인수해 금호그룹을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회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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