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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집값 격차 더 벌어져…지방 조선·철강경기 침체 여파

김학준 기자

[자료출처=감정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째 0.01%씩 올랐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보인 반면 지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03% 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이달 1일 이전 입주자를 모집해 중도금 대출 규제를 피한 흑석뉴타운과 하남미사지구 등의 신규 분양과 압구정 재건축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많거나 조선과 철강등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08%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전남(0.07%) ▲부산(0.06%) ▲세종(0.05%) ▲인천(0.03%) 순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과 대구는 두 곳 모두 0.1% 이상 하락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상승률을 유지했다.

감정원은 기준금리 인하와 디딤돌 대출 등에 따라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수요로 전환됐고,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임대인의 월세 전환으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고 감정원은 덧붙였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세종이 0.38%로 계속해 높은 전세 상승률을 보였고, 그 뒤를 부산과 서울이 0.09% 올랐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0.14%, 0.11% 하락했고, 충남도 0.05% 떨어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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