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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4가 독감 백신' 시장 개화…업체 경쟁 치열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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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가을 독감백신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가 독감백신에 더해 바이러스 한 가지를 막을 수 있는 4가 백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때문인데요. 제약사들은 영업망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잡니다.

< 리포트 >
보통 가을이면 독감에 대비해 예방백신을 접종합니다.

지금까진 한번 접종으로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는 3가 백신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엔 바이러스를 하나 더 막을 수 있는 4가 백신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4가 백신 시장에는 다국적 제약사 GSK가 유일했지만 가을 접종 시기에 맞춰 녹십자, SK케미칼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양약품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4가 독감백신 판매허가를 신청했습니다.

독감백신 강자로 불리는 녹십자가 4가 독감백신 시장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토종 4가 독감백신 가운데 최초로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
(녹십자의 경우) 3분기에 출시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맞는거 같아요. 유한양행도 들어오고 일양약품도 내년 1분기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올해보다는 내년에 좀 더 많이 될 것 같구요.

경쟁사들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제약사들과 공동 판매를 통해 영업망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성인용에 이어 소아·청소년용 백신도 판매허가를 받아 전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SK케미칼은 기존 계란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경쟁사와 동물세포를 이용해 만든 4가 백신을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제약사들은 제품 가격 등을 정하고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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