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에 이어 이번엔 합성고무 반덤핑 제소
염현석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관한데 이어 이번엔 한국산 합성고무 제품이 반덤핑 제소를 당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에 따르면 미국 화학업계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상무부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브라질과 폴란드, 멕시코산 합성고무를 반덤핑 제소했습니다.
미국 업체들은 우리나라 제품에 최대 44.2%의 덤핑 관세 부과를, 브라질(59.3~69.4%), 폴란드(40.4~44.8%), 멕시코(23.2%)에 대해서도 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소장이 접수되면 상무부는 20일 이내에 조사 개시 여부를 발표합니다.
조사가 시작되면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는 제소 후 45일 이내에 산업피해 관련 예비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번에 제소당한 함성고무 제품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은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