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전기차 300대 지원
최소라
한국전력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전기차 300대와 충전 설비 20여기를 지원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한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내년 상반기 중 국제 경쟁 입찰로 전기차를 구매해 올림픽조직위에 인도하고, 대회 종료후 회수해 현장 영업 활동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전기차 산업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를 국내에 보급하고, 20만대를 수출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전기차 지원 협약이 기대했던만큼 보급이 안되고 있는 전기차 보급확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