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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분기 영업익 7709억원...전년비 18.5%↑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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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조금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770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8.5%나 늘었는데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판매량이 늘면서 깜짝 실적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기아자동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7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 늘었습니다.

매출은 14조 45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1% 늘었습니다.

기아차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3조5500억원, 영업이익 7400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기아차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7조 994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4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4.7%, 20.8%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3% 증가한 147만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 등 RV 차량의 인기에 K7과 니로 등 신차효과까지 겹치며 1년 전보다 13.9% 늘었습니다.

또, 미국에선 쏘울과 K3의 인기로 1년 전보다 5.6% 판매가 늘었고, 유럽에선 스포티지의 인기로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14.8%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국에선 SUV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수요 감소로 1년 전보다 5.8% 줄었습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는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경기 부진과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니로와 K5하이브리드에 이어 신형 K7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SUV 등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기아자동차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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