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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남미 지역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착수

칠레 발파라이소 지역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 지원
방명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기준) 칠레 발파라이소市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의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현대차>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차가 중남미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기준) 칠레 발파라이소市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과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자연의 보석(La Joya de la Naturaleza)’이란 현지어로 이름 붙여졌으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진행된다.

발파라이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쓰레기 처리 인프라로 인해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부격차로 인한 아동교육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먼저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한 마이티 2대를 시 정부에 기증, 지역 내 재활용품 수거와 판매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완공된 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특수 차량을 이용해 공립학교의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초기 비용과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사업이 안정화되는 2018년부터는 지역사회가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사회공헌활동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개발국가에 정비기술 교육 기관을 설립해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는 현재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고객과 임직원의 자동차 속 동전들을 모은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 모금액 전달 △칠레 수해지역 특별 정비 서비스 실시 △네팔,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 기금지원 등 글로벌 시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런칭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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