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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전년비 18% 오른 8조1400억원…'갤S7'이 효자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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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갤럭시S7 판매호조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앞서 발표했던 잠정실적치와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이유나 기자 연결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매출액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으로 앞서 발표했던 잠정치와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94% , 영업이익은 18.06%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결괍니다.

2분기 영업이익 절반을 넘는 4조3200억원이 IM부문에서 발생했는데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이 올 2분기까지 글로벌에서 총 2500만대 이상 팔리면서 선전했던 덕분입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거두면서 수익성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갤럭시 A/J 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부문 역시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선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6400억원으로 지난 분기(2조63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났는데요.

D램은 업황 악화로 D램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낸드 부문에서 기업용 SSD와 3D(48단) V낸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 UHD 등 고가 대형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들면서 가전사업부(CE)도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개선에 뒷받침했습니다.

지난 분기 2700억원의 적자를 냈던 디스플레이(DP) 부문은 OLED 판매 확대 등으로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S7의 판매효과는 떨어지는 시점이긴 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7 등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3D 낸드 출하량을 늘려 반도체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등 이익증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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