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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증권·대우, 약세..초대형IB '뉴스에 팔자'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행증권사로 금융위원회가 인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들어갔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 IB 기준이 8조원으로 상향 조정된 데다 NH투자증권는 4조원 기준을 넘어섰고 KB와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3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으로 대형 IB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2일 오후 3시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850원(3.19%) 떨어진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8,730원으로 360원(3.96%) 떨어졌다.

이날 금융위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4조원 미만, 4조원 이상~8조원 미만, 8조원 이상 등 세 구간으로 차등화된 초대형 IB 지원책을 발표했다. 4조원 이상의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한도에서 1년 이내의 어음 발행, 기업 외환 매매 업무 등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종합투자계좌(IMA), 부동산 담보 신탁 등은 8조원 이상의 증권사에게만 허용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총 자기자본은 6조7,000억 원이다. NH투자증권은 4조5,000억원, KB와 현대증권은 3조8,000억원, 삼성증권은 3조4,00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3조2,000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4조원 이상 증권사들에게 허용된 새로운 업무가 당장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할 것”이라며 “주가는 미리 반영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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