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드에 눌린 엔터·화장품株, 반발 매수세에 모처럼 반등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연일 하락세였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세다. 지난주 주가 조정을 강하게 받은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8일 오후 2시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장보다 1만 1,500원(3.17%) 오른 37만 4,500원에, 전 거래일 4.47% 하락했던 LG생활건강은 2만원(2.17%) 오른 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코스맥스(8.24%)와 한국콜마(3.65%), 잇츠스킨(2.36%) 등도 강세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업종 지주로 보면 상승세지만, 개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 거래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에프엔씨엔터가 3,100원(3.85%) 오른 1만 800원에 거래 중이고, 에스엠 역시 950원(3.37%) 상승하며 3만원 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강보합세다. 장 초반 하락세였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전장보다 250원(0.78%) 오른 3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강보합세다. 장 초반 하락세였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전장보다 250원(0.78%) 오른 3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향 컨텐츠 비중이 높아 우려가 컸던 CJ E&M 역시 4.92%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도 전 거래일 대비 4,700원(5.85%) 오른 8만 5,000원에 거래되며 반등하고 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3.31%)와 판타지오(-2.96%),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3.07%) 등은 약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엔터테인먼트주와 화장품주의 주가 조정이 크게 나타난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대립이 동반하는 펀더멘탈 충격은 제한적이다.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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